개인투자자의 연일 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돈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를 보면, 섣부른 투자 진입을 조심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본능적으로 든다.
하지만, 주식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이 점점 느껴진다.
현재 주가 하락의 원인을 코로나 및 유가 하락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원인이 해결되는 시기(혹은 해결방법이 보이는 시점)를 아래의 다섯 조건을 만족할 때라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그 조건을 만족하는 시점에 도달할 때마다, 분할 매수 시점으로 삼고자 한다.
1) 코로나 전 세계 확산세가 줄어드는 시기
2) 외국인 매도세가 감소하는 시기 (매수세로 돌아서는 시기)
3) 백신 개발에 대한 이슈가 있을 때
4) 달러 환율 상승세가 완화될 때
5) 유가 하락세가 사그라들 때
1) 코로나 전 세계 확산세가 줄어드는 시기
중국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또한 확산세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추세는 여전히 확진자수가 늘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직 분할 매수 시점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생각된다.
2) 외국인 매도세가 감소하는 시기 (매수세로 돌아서는 시기)
외국인 주식 순매수를 확인해 봤으나, 여전히 폭풍 매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매도금액 자체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어느 정도 분할 매수 시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3) 백신 개발에 대한 이슈가 있을 때
국내외 여러 회사에서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시장에서 와 닿을만한 이슈는 없어 보인다.
한 기사에서 언급된 美이노비오 대표 조셉 김에 따르면, “우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은 오는 4월에 인체를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합니다. 12월이면 100만 명분의 상용화가 가능합니다.”라고 하는데, 아직까진 지켜봐야 할 듯하다.
4) 달러 환율 상승세가 완화될 때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정부에서는 한미 통화스와프를 성사시켰지만, 그 효과는 며칠을 가지 못했다.
체결 이후 하루 이틀 떨어지더니, 이내 다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증가한다면, 원화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환율 하락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된다.
5) 유가 하락세가 사그라들 때
아래 뉴스 기사를 보면, 트럼프 형님이 사우디, 러시아의 유가 전쟁에 중재 선언을 했다고 한다. (이게 누구 때문인데 ㅠ)
미국 정부 내 논의되고 있는 개입 카드는 크게 세 가지다. 석유 감산, 양국 설득 그리고 경제 제재다.
이 방법이 약발이 먹힐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다.
그나저나, 유가는 저렇게 떨어지는데 막상 주유소에 가보면 딱히 싼 거 같지도 않다.
미국이 드디어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벌이고 있는 유가 전쟁에 ‘레드 카드’를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 “적절한 시점에 개입”
미국 중재 소식에 국제유가 24%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현재 타협안을 찾고 있다. 적절한 시점에 개입하겠다”고 말했다. 원유시장 ‘빅2’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의 벼랑 끝 갈등이 국제유가를 바닥으로 끌어 내리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중재 선언을 했다.
[출처: 중앙일보] 사우디ㆍ러시아 유가전쟁에 미국 감산ㆍ제재 ’레드 카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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