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하울린 (Howlin)은 고품질 니트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엔트워프 베이스의 니트웨어 브랜드입니다. 1981년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양질의 니트웨어 제작하기 시작하여 2009년에 Howlin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하울린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는 벨기에 브랜드로 모든 상품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서 공수해 온 고급 실을 이용하여 전통적인 방식의 핸드 메이드로 제작됩니다. 고급 재료로 만들어진 스웨터, 카디건, 스카프를 포함한 다양한 스타일과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생산 방법을 사용하기 위한 노력과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옷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하울린은 니트 브랜드 중에서도 품질과 내구성에 대해 많은 고객들이 열광할 정도로 명성이 높습니다.
최근에 니트를 사려고 여러 제품을 알아보면서 좋은 재질의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하울린 니트가 답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사용하는 하울린을 알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제가 구매한 제품은 하울린 BIRTH OF THE COOL 라인의 BISCUIT 색상입니다.
BIRTH OF THE COOL 스웨터의 디자인은 자체는 심플하지만, 특이한 원단이 눈길을 끕니다. 원사에 인위적으로 보풀을 내는 스크래치 공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니트의 표면이 마치 털이 덥수룩한 개를 연상케 하여 쉐기독 니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품질
하울린 니트 스웨터를 여러 번 입어본 결과, 다른 니트에 비해 품질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울린 니트 원단 자체가 스크래치 공법으로 제작되어 그렇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여러 번 입었음에도 아직까지는 원단이 마모되거나 변색되진 않았습니다. 구매 후 엄청 자주 입었음에도 목이나 소매 시보리가 짱짱하네요.
보온성
스웨터치고는 보온성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원단 자체가 얇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크래치 공법 덕에 볼륨이 있어서인지, 얇은 원단치고는 따뜻했습니다. 겨울에 더운 실내에 있으면, 두꺼운 니트는 답답하기 마련인데, 하울린 니트는 원단이 얇기 때문에, 더운 실내 공간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었습니다.
사이즈
평소에 XL사이즈를 주로 입기 때문에 하울리 니트도 XL 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181/75) 다른 의류 브랜드의 XL보다 살짝 좀 큰 느낌이 있었습니다. 속에 반팔티를 입고 그 위에 하울린 니트를 입었는데, 소매나 기장이 조금은 길었습니다. 저는 원래 살짝 크게 입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만족하고 입고 있지만, 혹시나 딱 맞게 입는 걸 좋아하신다면 사이즈를 한 사이즈 줄여 입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마무리
전반적으로 좋은 니트를 구매한 것 같아 매우 만족합니다. 디자인, 색상, 편안함, 품질, 기대치를 뛰어넘었습니다. 가볍고 편안한 니트를 찾고 있는 분이라면 하울린 니트를 추천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