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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생활

[서평]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지음, 이지연 옮김

by 1lIlili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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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 오디오북을 듣는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루하기도 하고, 아깝기도 해서 종종 듣는다. 

 

운전을 하며 듣다 보니, 등장인물이 많고 이야기가 긴 호흡으로 전개되는 소설 같은 장르는 집중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 같이 호흡이 짧은 책들을 오디오북으로 듣는 편이다.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투자를 시작하다 보니, 최근에는 경제/경영 도서를 주로 듣는 편이다.

 

'돈의 심리학' 그 중 하나다.

 

특히나 이 책은 오디오북으로 듣고, 내용이 참 와 닿았다. 두세 번 읽어도 좋을 내용이 많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정독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사서 다시 읽은 책이다.

 

평소에 가지고 있던 투자 마인드를 다시 한번 다잡아 주는 내용이 많았기에, 다시 책으로 읽게 만들었지 않나 싶다.

 

 

장기 투자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한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투자.

p. 89
버핏이 그렇게 큰 재산을 모은 것은 그가 그냥 훌륭한 투자자여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어릴 때부터 훌륭항 투자자였기 때문이라는 사실 말이다.
(중략) 버핏의 순자산은 845억 달러다. 그중 842억 달러는 쉰 번째 생일 이후에 축적된 것이다. 

 

p. 109
좋지 않은 시기에 절박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식 파는 일을 한 번 막는 것이, 크게 성공할 주식 수십 가지를 고르는 것보다 평생 수익률에는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인간의 변하지 않는 본성인 '탐욕', '공포'와 투자와의 연결성.

2020년 3월에 보았던, '공포'

20년 하반기 ~ 2021년 부동산, 코인으로 온 나라가 떠들 썩 하다. 과연 이건 '탐욕'일까?

 

'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라'는 진부한 이야기가 다시 한번 떠오른다.

 

p. 217
우리가 돈과 투자에 대해 생각할 때 지난 역사를 무시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대신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 있다. 일반적인 것, 즉 사람들이 탐욕이나 공포와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행동하는 방식,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모습 같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 돈의 역사를 탐구할 때는 바로 이런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 

 

비관주의가 더 끌리는 이유. 위협을 더 긴급하게 취급하는 생물이 살아남을 확률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풀어썼다. 

이 내용은 다른 책에서도 본 내용인데, 어느 정도 공감된다. 

 

p.285
비관주의는 낙관주의보다 더 똑똑하게 들린다. (중략) 문제는 왜 그런가 하는 점이다. (중략) 대니얼 카너먼은 손실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이 진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생존책이라 말한다. (중략) 기회보다는 위협을 더 긴급한 일로 취급하는 유기체는 그렇지 않은 유기체보다 살아남아 번식할 확률이 더 크기 때문이다. 

 

p. 336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이는 능력은 돈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서브프라임 사태와 그 이후 모습을 아래와 같이 풀어썼다. 

부동산은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인식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한 번쯤 곱씹어 생각해볼 만하다.

 

p.309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할 거라는 내러티브가 한 번 깨지자 주택담보대출 미상환율이 상승했고, 은행은 돈을 잃었으며, 다른 사업체에 빌려주는 대출금을 줄였다. 이는 정리 해고로 이어졌고, 그러자 소비가 줄었고, 이는 다시 더 많은 해고로 이어졌다. (중략)
무언가가 사실이기를 간절히 바랄수록 그게 사실일 확률을 과대평가하는 스토리를 믿을 가능성이 커진다. (중략)

 

 

 

 

돈의 심리학: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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